키스마크는 강한 키스나 애무로 인해 피부 혈관에 피가 모이거나 터지면서 만들어지는 상처입니다. 이러한 상처는 무언가에 부딪혀서 생기는 멍과 비슷한 원리로 생성됩니다. 입으로 빨아들여서 생기는 멍 자국이므로 붉은빛, 보랏빛, 흐린 갈색이나 푸른빛 등 다양한 색깔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키스마크를 없애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키스마크 주의할 점
첫째, 피부를 너무 강하고 세게 빨아들이면 피가 뭉치고 덩어리 지는 응혈 현상이 생겨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키스마크를 만들 땐 적당한 힘으로 압을 잘 조절해서 약하게만 하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상대방이 평소 빈혈이 있거나 멍이 잘 빠지지 않는 편이라면 키스마크를 만드는 건 되도록 피해 주세요.
둘째, 키스마크는 인위적으로 만든 상처이기 때문에 회복 능력에 따라 사라지는 시간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수일에서 2주까지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키스마크를 남기는 커플은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이 소유욕이나 사랑의 표시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키스 자국이 목이나 어깨처럼 노출되기 쉬운 곳에 남게 되면 다소 곤란한 상황들이 펼쳐질 수 있습니다.
키스마크 없애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아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키스마크 없애는 방법
1. 피부색과 비슷한 밴드나 패치를 사용해 보세요.
키스마크를 완전히 없게 할 수 없을 때는 목이 결렸다거나 긁혔다는 등의 선의의 거짓말로 키스마크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이즈의 메*폼 같은 습윤밴드 등을 사용해서 키스마크를 가릴 수 있습니다.
2. 컨실러나 비비크림을 활용해서 가려보세요.
얼굴에 피부 톤과 잡티를 가려주는 화장품인 컨실러를 사용해 보세요. 다만, 너무 두껍게 바르거나 손재주가 부족한 경우 어색하게 보일 수 있으므로 양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3. 소고기를 사용해 보세요.
소고기에는 멍을 빨리 빼주는 헤파린 나트륨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운동선수들이 자주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차가운 소고기를 얇게 썰어서 붙여 주세요. 다만, 상처가 있는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멍 크림이나 연고 또는 냉찜질 용품과 비교하면 가격이 비싸고 가성비가 좋지 않아서 권장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4. 비타민을 섭취해 보세요.
비타민K와 C는 키스마크를 없애는 데 효과적입니다. 비타민K는 동물의 간, 시금치, 양배추, 달걀, 우유, 브로콜리 등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비타민K의 일일 권장량은 남성 75mg, 여성 65mg 정도라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비타민 C는 하루에 200mg 이상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5. 냉찜질과 온찜질을 반복합니다.
키스마크를 없애는 방법 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냉찜질을 하는 것입니다. 초반부에는 혈관이 확장되어 피멍처럼 보일 수 있으니 냉찜질을 통해 혈관을 축소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2일 정도, 수건에 감싼 얼음팩을 꾹 눌러 압박하면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는 뭉친 피를 빼기 위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되도록 따뜻한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찜질을 잘해주면 피가 잘 돌아가고 금방 나아질 수 있습니다.
6. 마사지를 해줍니다.
멍이 난 부위의 주변을 부드럽게 문지르면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게 됩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달걀을 사용하여 부드럽게 피부 위를 굴려주는 것입니다. 달걀이 아니더라도 가볍고 둥근 물건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벼운 탁구공이나 골프공도 좋은 선택입니다. 다만, 압박을 강하게 가하거나 무거운 물체를 사용하면 멍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7. 천연 제품으로 팩을 사용합니다.
음식물에는 키스마크 없애는데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이, 감자, 바나나 등이 주로 사용되는데, 얇게 썰거나 갈아서 팩처럼 부위에 붙여주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팩을 이용하는 방법은 수분을 공급하여 빠른 회복을 도와줍니다. 감자에는 멍을 가라앉히는 솔라닌 성분이 풍부하며, 바나나 껍질에는 항염증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멍이 난 부위에 붙이고 잠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키스마크 없애는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소개했습니다. 사랑의 흔적을 남기는 것도 좋지만, 지나치게 눈에 띄지 않도록 주의하고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